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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해외송금 규제 대폭 완화, 누구나 연 10만 달러까지 자유롭게

wizson3629 2025. 12.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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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년 해외송금 규제 대폭 완화, 누구나 연 10만 달러까지 자유롭게

 

지정거래은행 폐지, 무증빙 송금 한도 통합… 2026년 1월부터 달라지는 해외송금 제도




2026년 1월부터 해외송금 규제가 획기적으로 바뀝니다. 지금까지는 금융기관마다 무증빙 송금 한도가 달랐고, 한 은행만 선택해야 하는 '지정거래은행 제도'까지 유지돼 왔지만, 내년부터는 이 모든 제약이 사라집니다. 이제는 은행, 핀테크, 증권사 등 어디서든 연 10만 달러까지 자유롭게 무증빙 송금이 가능해지고, ORIS 시스템 도입으로 송금 내역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됩니다.

무증빙 송금 한도, 어디서든 연 10만 달러

 

기존에는 은행권에서만 연 10만 달러까지 무증빙 송금이 가능했고, 핀테크나 증권사 등 비은행권은 5만 달러로 제한됐지만, 2026년 1월부터는 금융기관 구분 없이 누구나 연 10만 달러까지 송금 가능해집니다.

해외 유학비, 생활비, 소액 무역대금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송금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지정거래은행 제도 폐지… 선택의 자유 생긴다

 

1999년 외국환거래법 도입 이후 계속 유지돼 온 지정거래은행 제도도 폐지됩니다. 기존에는 해외송금을 하려면 반드시 한 은행만 지정해야 했고, 이로 인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내년부터는 다양한 금융기관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해외에 자주 송금하는 분들, 해외투자자, 자영업자 등에겐 반가운 변화입니다.

ORIS 시스템 도입… 실시간 통합 관리 체계 구축

 

ORIS(Overseas Remittance Integrated System)란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은행과 비은행권을 포함한 모든 업권의 송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항목 내용
시스템 명칭 ORIS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
적용 대상 모든 금융기관
관리 방식 실시간 송금 내역 통합 추적
시행 시기 2026년 1월 1일부터

무증빙 송금, 어디까지 가능할까?

 

한 해 10만 달러 한도 내에서는 증빙 없이 송금이 가능하지만, 한도를 초과한 뒤에도 은행에 따라 건당 5천 달러 정도의 추가 송금이 허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기관 재량에 따른 범위이므로, 세부 조건은 은행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해외 이민이나 부동산 투자, 해외 법인 자금 이동 등이 더욱 간편해지는 구조입니다.

활용 예시: 달라지는 해외송금의 모습

 

활용 분야 기존 제도 불편사항 2026년 이후 변화
유학·생활비 한 은행만 지정, 금액 제한 모든 기관 가능, 연 10만 달러까지 가능
소액 수출입 반복 증빙 요구, 거래 지연 간편 송금 가능, 통합 관리로 효율↑
해외투자·이민 복잡한 증빙 및 절차 선택 자유 확대, 접근성 향상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어요

 

이번 제도 개선이 전면적인 자유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 ORIS로 인해 송금 총액 실시간 추적이 되기 때문에, 기존처럼 여러 기관에 나눠 송금하는 방식은 제한됩니다.
  • 가상자산(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은 신고 의무화 등 규제 강화가 예고돼 있어, 관련 거래를 계획 중이라면 꼭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제도 시행은 2026년 1월 1일부로 적용되기 때문에, 그 전에 송금이 필요한 경우엔 기존 제도 활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 해외송금, 더 쉬워지지만 더 투명해진다

 

2026년부터의 해외송금은 확실히 편해집니다. 증빙 없이 10만 달러까지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자유롭게 송금 가능하고, 선택의 폭도 넓어지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정부의 실시간 추적 체계가 강화되면서 불필요한 송금 시도나 규정 위반은 즉시 파악될 수 있다는 점, 꼭 유의해야 합니다.

국제 금융 환경이 빠르게 열리고 있는 지금, 해외송금이 일상이 된 시대에 걸맞는 제도가 본격 시작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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