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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쿼드메디슨' 마이크로니들 기술로 코스닥 입성

    붙이는 주사 시대 여는 쿼드메디슨, 공모가 15,000원으로 상장


    쿼드메디슨이 2025년 12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습니다. '붙이는 주사'로 알려진 마이크로니들 기반 기술을 앞세운 이 회사는 공모가 상단인 15,000원에 상장하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는데요. 상장 당일 종가도 17% 이상 오르며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오늘은 쿼드메디슨의 사업 모델, 성장 전략, 그리고 투자 포인트까지 낱낱이 살펴보겠습니다.

     


    경쟁률 1,140대 1…공모가 상단 확정된 이유

     

    쿼드메디슨의 일반 청약은 2025년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무려 약 1,14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덕분에 희망 공모가 밴드(12,000~15,000원) 중 상단인 15,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습니다.

    상장 첫날인 12월 12일에는 공모가 대비 약 17% 상승한 17,000원 부근에서 종가가 형성됐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니들 기술, 그냥 붙이기만 하면 끝?

     

    쿼드메디슨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붙이는 주사'로 대표되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입니다. 피부에 부착만 하면 약물이 전달되는 방식인데요, 이 기술은 단순한 편의성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기존 주사 대비 통증과 거부감이 낮고, 자가 투여가 가능해 고령자나 소아, 만성질환자에게 유리하죠.

    회사는 이 기술을 'S-MAP' 같은 고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제약사에 기술이전하거나, 자체적으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복합 사업모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단순 기술이 아닌 ‘플랫폼’으로 승부한다

     

    쿼드메디슨은 단순히 마이크로니들만 제조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미세바늘 몰드, 지지체 등 핵심 부품의 설계부터 가공, 생산까지 모두 내부에서 수행하는 수직계열화를 갖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약물 충진성, 피부 투과율, 패치 분리성 같은 기술적 성능을 높이는 설계 노하우까지 더해,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고 있습니다. 즉, 단순 제조를 넘어서 설계·개발·생산을 아우르는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직은 적자지만, 성장 준비 중

     

    재무적으로 보면, 쿼드메디슨은 아직 전형적인 기술특례 상장 초기 기업입니다. 최근 몇 년간 매출은 확대되고 있지만, 영업적자와 순손실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죠.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바이오·의료기기 스타트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성장 통과의례로 해석됩니다.

    2027년 추정 매출 379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상장으로 조달한 255억 원은 임상, 생산설비, CDMO 확장 등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공모가는 할인됐지만, 밸류에이션은 미래를 반영

     

    공모가 15,000원은 이론적인 적정주가(18,000원대)에서 약 19% 할인된 가격입니다. 이는 PER 약 27배를 적용한 수치인데요. 즉, 공모가는 2027년 추정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미래 기대치를 반영해 산정된 셈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기대치가 실현될 수 있느냐입니다. 파이프라인 상용화, 기술이전 수익화, CDMO 확장 등 계획한 로드맵이 얼마나 실행 가능한지가 앞으로의 주가 향방을 가를 열쇠입니다.


    글로벌 기술이전과 CDMO 확대…실적은 언제?

     

    쿼드메디슨의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계약입니다. 실제로 마이크로니들을 백신·주사제 대체수단으로 쓰려는 제약사들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쿼드메디슨은 이 수요에 맞춰 공동개발, 기술료 수익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CDMO 역량을 강화해 외부 고객을 유치하고, 자사 파이프라인의 생산도 내부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전략이 성공할 경우,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과 고마진 CDMO 매출이 더해져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본 주요 리스크는?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먼저 상용화 전 단계라는 점에서 실적 가시성이 낮습니다. 기술이전 계약이 언제, 얼마나 체결될지 확정할 수 없으며, 제품 인허가와 임상 결과에 따라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가능성은 높지만, 실제 계약 체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투자자에게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기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니들 기업 비교 한눈에 보기

     

    다른 관련 기업과 비교했을 때 쿼드메디슨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요?

     

    기업명핵심 기술상장  형태
    쿼드메디슨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특례 상장
    라파스 마이크로니들 패치 일반 상장
    에이치엘사이언스 바이오 소재 기반 코스닥 상장

    쿼드메디슨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일괄 제공하는 '플랫폼형' 기업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정리하자면?

     

    쿼드메디슨은 분명 흥미로운 기술과 구조를 가진 기업입니다. 상장은 단지 시작일 뿐, 이제부터는 실적과 실행력으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죠. 투자자라면 단기 시세보다는 중장기 파이프라인 상용화, 글로벌 제휴 확대 등의 실행 여부를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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